대전 ‘건강카페’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요청 세례를 받고 가운데 민간 기업으로도 전파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중구 오류동 충청하나은행 본점 1층에 ‘건강카페 2호점’이 문을 연다.

30.5㎡ 공간에 마련된 2호점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대전지회가 운영하게 된다. 함께 일할 장애인은 지난 26일 열렸던 장애인채용 박람회 때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했으며 면접 후 최종적으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충청하나은행은 시설 설치비와 카페 운영에 필요한 냉장고, 제빙기 등 집기류 구입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또 보증금과 임대료는 면제해주고 관리비만 받기로 했다.

박종덕 충청하나은행 대표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시청의 건강카페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붐을 일으켜 기업과 장애인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건강카페의 활성화를 위해 거래 기업체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시 사업소 평생교육문화센터, 한밭도서관을 비롯해 엑스포과학공원,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에도 건강카페 설치를 확대해 장애인 고용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